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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2002년에 착수되었으며, 100MeV 선형양성자가속기의 개발 및 건조, 빔이용 및 장치응용기술의 개발 및 산업화를 사업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2012년말 가속기 시설의 구축을 완료하고 2013년부터 시운전 및 빔이용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양성자가속기는 나노, 생명공학, 반도체, 우주/항공, 의료, 원자력,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대전류 특성 덕분에 동위원소 생산이나 중성자원 개발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mA급 이상의 평균전류를 가지는 대전류 선형가속기로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국내 연구용 양성자가속기 시설로는 최대 에너지인 100MeV 양성자빔을 최대 1.6mA까지 인출 가능하다. 이러한 고에너지, 대전류 특성을 이용하면 기존의 연구용 가속기들보다 높은 에너지 영역에서의 기초학술연구와 더불어 대전류 빔을 이용한 산업적 활용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 이용자의 육성과 양성자빔 이용 원천기술의 개발을 위해 2002년부터 이용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가용시설들을 활용한 지원을 통해 약 768명의 미래이용자를 확보하고 매년 1,500~1,900 개의 시료에 대한 빔 조사실험을 수행해오고 있다. 2013년 상반기로 예정된 양성자빔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100MeV 양성자가속기의 개발과 양성자빔의 이용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미래 주요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용자 확보뿐만 아니라 학연간의 협동 연구 주제 발굴, 더 나아가 가속기 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