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artment of Physic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KNU Physics Colloquium Series

질량단위 재정의와 와트저울

by Dr 진희 김 (KRISS, 한국표준과학연구원)

Asia/Seoul
120호 (제1과학관)

120호

제1과학관

Description

미터협약(1875) 이후 한 세기가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질량의 단위는 국제도량형국(BIPM) 금고에 보관된 국제질량원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세기에 걸쳐 측정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고 측정기술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기본단위계(SI)도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현재의 7대 기본단위계 체제가 확립되었다. 과학자들은 기본단위계를 자연계의 불변값이라고 여겨지는 물리상수로부터 정의하고 싶어 한다. 길이의 단위를 물리상수인 빛의 속도로부터 정의하는 것이 그 예이다. 하지만 질량을 물리상수로부터 정의하는 일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다. 본 발표에서는 이 일이 왜 중요한지, 어느 정도 어려운지, 과학자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은 어디까지 왔으며 향후 어떻게 될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