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고 의학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물질의 근원을 탐구하기 위해 고안된 입자가속장치는 의료용으로도 사용되는데 가속장치에서 발생된 방사선을 이용한 암치료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방사선 치료는 첨단기술발달과 맞물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절반 가까운 암환자들이 완치 혹은 보조적 치료목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영상기술의 다양화와 3차원적인 인체 내부 장기의 모델링은 정밀한 병소진단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른 다양한 암환자 치료조건에서의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위해선 치료선량의 최적화, 정확한 빔 조사, 치료 빔의 물리적인 선량분포 등의 확인에 전문적인 물리학적인 기술지원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번 콜로퀴움에선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 관련 의학물리학자의 역할과 입자 빔을 이용한 암환자치료의 최신 기술동향과 연구내용을 소개 할 예정이다.